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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2.01.04)엔씨소프트, P2E로 동남아 잡고 콘솔로 북미 노린다

면접왕이형 경제신문스크랩 양식
헤드라인
(요약과 압축)
​[3N 새해전략 ②] 엔씨소프트, P2E로 동남아 잡고 콘솔로 북미 노린다
ㅡ리니지W로 실적 반등 성공···올해 매출 3조원 돌파 전망
ㅡP2E 접목·콘솔 게임으로 취약한 글로벌 시장 노려
기사날짜
2022.01.04
기사링크 http://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8714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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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지난해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은 코로나19 특수에도 불구하고 실적부진을 겪었다. 기저효과로 인한 매출 감소도 있지만, 확률형 아이템 논란 및 신작 지연으로 발목이 잡혔다. 대형 신작으로 주목을 받던 스포트라이트는 P2E게임을 선보인 중소게임사로 향했다. 한발 늦게 뛰어든 3N은 기존에 갖고 있는 자금과 기술로 다시 업계 주도권을 가져올 계획이다. 올해 메타버스, P2E게임 등 신사업에 도전해 새로운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단 전략이다. <편집자주>

지난해 어닝쇼크를 기록한 엔씨소프트가 올해 글로벌 진출에 힘입어 매출 3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활약 무대를 글로벌로 옮겨 외형 성장을 이루겠단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바닥까지 떨어졌다.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의 부진으로 주가가 절반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니지는 4년 간 지켜온 게임 시장 1위 자리를 지난해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뺏기면서 자존심을 구겼지만 연말 마지막 리니지로 내놓은 ‘리니지W’가 매출 1위 자리 탈환에 성공하며 가까스로 체면을 세웠다.

올해 엔씨소프트 반등카드는 글로벌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엔씨소프트의 해외 매출 비중은 25%에 그쳤다. 경쟁사인 넷마블(70%)이나 넥슨(47%)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단으로 P2E(Play to Earn)와 콘솔 게임을 내세웠다. 증권가는 리니지W 흥행에 이어 P2E 성공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올해 매출 전망치는 지난해 대비 39% 증가한 3조3005억원이다. 

◇ 리니지W, 초반 흥행 성공했지만 일본 등 순위는 과제

일단 분위기는 좋다. 부활 신호탄은 리니지W가 쐈다. 증권업계는 리니지W가 지난해 4분기 약 3500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한다. 리니지W는 출시 후 9일만에 매출 1000억원을 올렸다. 18일 차 누적 PVP(플레이어간 대결) 횟수는 1384만회로 리니지M(636만회), 리니지2M(152만회)을 압도했다.

이성구 리니지 IP 본부장은 “리니지W 출시 이후 한 달간 유저인프라, 커뮤니티지표, 각종 전투수치 등에서 지난 25년간 엔씨의 게임 기록을 갈아치웠다”며 고무적이라고 평했다. 

다만 1차 출시된 12개 국가 매출 현황을 살펴본 결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동남아 및 중동 시장 성적은 전망치 이하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기업 앱애니에 따르면 4일 기준 리니지W는 대만에서 매출 4위를 기록했다. 기존 매출 발생 지역이 아닌 홍콩에서도 4위에 오르는 성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가 공들였던 일본 성적은 47위에 그쳤다. 동남아시아에서 출시 전 인기게임 1위에 올랐으나 현재 매출 100위권 밖으로 밀렸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올해 리니지W가 2차 출시되는 북미와 유럽에서도 흥행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대만과 달리 북미 시장에서 리니지IP의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다. 북미 이용자들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와 결합한 페이투윈(Pay to Win) 과금모델을 선호하지 않는 점도 걸림돌이다. 이 지역은 강한 무기를 얻어 전투에 집중하기보다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며 게임 플레이를 즐기는 게 특징이다. 

◇ 경제운영 노하우로 P2E게임 자신감

엔씨소프트가 꺼낸 해법은 P2E 모델을 접목한 것이다. 특히 P2E게임은 엔씨소프트가 자신하는 분야로 꼽힌다. 업계는  P2E 적용에 MMORPG 장르가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P2E게임은 동남아시아 및 남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또한 P2E를 접목하면 서구시장도 노릴 수 있다고 분석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리니지W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적용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NFT 도입은 서구시장에서 높지 않았던 리니지IP나 MMORPG 장르 선호도를 극복할 요소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가상 경제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NFT 성공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꼽히면서 엔씨소프트는 그동안은 게임머니 운영 노하우가 빛을 발할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P2E게임은 코인 가치가 10분의 1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인플레이션 방지가 가장 큰 숙제로 꼽힌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CFO는 지난해 컨퍼런스콜에서 “엔씨는 아데나란 재화를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도입해 안정적으로 운영한 노하우가 있다”며 “P2E를 도입하는 게 성공이 아니다. 경제시스템을 운영한 경험이 성공의 열쇠”라고 말한 바 있다. P2E게임의 핵심인 NFT 접목에 필요한 기술적 검토는 마친 상황으로 전해진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엔씨 정도의 회사면 직접 개발하거나 관련 회사를 인수하려고 할 것”이라며 “다만 코인 발행부터 상장까지 쉽지 않을 것이다. 컴투스홀딩스도 지난해까지 자체토큰 상장을 목표로 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M&A(인수합병) 전문가인 홍 CFO의 역할도 클 것으로 보인다. 홍CFO는 지난해 10월 엔씨소프트 합류 전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톤브릿지캐피탈에서 해외투자 부문을 총괄했다. 규모에 상관없이 글로벌 전략과 새로운 수익 모델을 실현할 기회가 있다면, M&A뿐만 아니라 지분 투자도 적극적으로 하겠단 계획이다.

◇ 북미 겨냥한 AAA급 콘솔 개발···경력자 채용 나서

엔씨소프트는 신사업으로 콘솔 플랫폼에 대응하는 신작을 출시해 외형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콘솔 점유율은 5.8%로 비주류 시장이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 26.6%로 모바일 게임(42.6%)과 함께 게임 시장을 양분한다. 

엔씨소프트는 첫 콘솔게임으로 ‘프로젝트 TL’을 올해 하반기 북미에 출시한다. 콘솔게임은 엔씨소프트로서는 ‘가보지 않은 길’이다. 현재 아이온 클래식의 북미·유럽 성과가 크지 않은 가운데, 콘솔 신작의 흥행에 따라 향후 북미·유럽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출시될 PC 온라인 게임도 콘솔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차세대 콘솔 플랫폼에 서비스할 게임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규 프로젝트는 AAA(대작)급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연구개발 담당조직인 DU 등에서 콘솔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추가로 경력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다. 1인치 사격(FPS)·(3인칭 사격(TPS) 장르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도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TL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콘솔 플랫폼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함께해오고 있으며, 전 세계 콘솔 이용자들의 머릿속에 엔씨소프트의 이름을 각인시킬 첫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내용의
수치화, 인사이트 나누기 
[수치화]
지난해 어닝쇼크(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상치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상황)를 기록한 엔씨소프트가 올해 글로벌 진출에 힘입어 매출 3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
리니지는 4년 간 지켜온 게임 시장 1위 자리를 지난해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뺏기면서 자존심을 구겼지만, 연말 마지막 리니지로 내놓은 ‘리니지W’가 매출 1위 자리 탈환에 성공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엔씨소프트의 해외 매출 비중은 25%에 그쳤다.
경쟁사인 넷마블(70%)이나 넥슨(47%)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올해 매출 전망치는 지난해 대비 39% 증가한 3조3005억원이다. 
리니지W가 지난해 4분기 약 3500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한다. 리니지W는 출시 후 9일만에 매출 1000억원을 올렸다. 18일 차 누적 PVP(플레이어간 대결) 횟수는 1384만회로 리니지M(636만회), 리니지2M(152만회)을 압도했다.

리니지W는 대만에서 매출 4위를 기록했다. 기존 매출 발생 지역이 아닌 홍콩에서도 4위에 오르는 성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가 공들였던 일본 성적은 47위에 그쳤다. 동남아시아에서 출시 전 인기게임 1위에 올랐으나 현재 매출 100위권 밖으로 밀렸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콘솔 점유율은 5.8%로 비주류 시장이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 26.6%로 모바일 게임(42.6%)과 함께 게임 시장을 양분한다. 

[인사이트]

2021 성과
ㅡ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바닥까지 떨어졌다.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의 부진으로 주가가 절반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2 계획
ㅡ엔씨소프트는 올해 활약 무대를 글로벌로 옮겨 외형 성장을 이루겠단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단으로 P2E(Play to Earn)와 콘솔 게임을 내세웠다.

1) P2E게임

현재 상황
올해 리니지W가 2차 출시되는 북미와 유럽에서도 흥행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
ㅡ대만과 달리 북미 시장에서 리니지IP의 인지도가 낮기 때문
ㅡ북미 이용자들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와 결합한 페이투윈(Pay to Win) 과금모델을 선호하지 않는 점도 걸림돌 이 지역은 강한 무기를 얻어 전투에 집중하기보다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며 게임 플레이를 즐기는 게 특징 


엔씨 강점
P2E게임은 엔씨소프트가 자신하는 분야로, MMORPG는 P2E 적용에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

ㅡ가상 경제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NFT 성공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꼽히면서 엔씨소프트는 그동안은 게임머니 운영 노하우가 빛을 발할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P2E게임은 코인 가치가 10분의 1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인플레이션 방지가 가장 큰 숙제로 꼽힌다. 

ㅡ홍원준 엔씨소프트 CFO는 지난해 컨퍼런스콜에서 “엔씨는 아데나란 재화를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도입해 안정적으로 운영한 노하우가 있다”며 “P2E를 도입하는 게 성공이 아니다. 경제시스템을 운영한 경험이 성공의 열쇠”라고 말한 바 있다. P2E게임의 핵심인 NFT 접목에 필요한 기술적 검토는 마친 상황으로 전해진다.

ㅡM&A(인수합병) 전문가인 홍 CFO의 역할도 클 것으로 보인다. 홍CFO는 지난해 10월 엔씨소프트 합류 전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톤브릿지캐피탈에서 해외투자 부문을 총괄했다.규모에 상관없이 글로벌 전략과 새로운 수익 모델을 실현할 기회가 있다면, M&A뿐만 아니라 지분 투자도 적극적으로 하겠단 계획이다.

2) 콘솔게임

ㅡ신사업으로 콘솔 플랫폼에 대응하는 신작을 출시해 외형성장을 이룰 계획

ㅡ첫 콘솔게임으로 ‘프로젝트 TL’을 올해 하반기 북미에 출시한다. 콘솔게임은 엔씨소프트로서는 ‘가보지 않은 길’이다. 현재 아이온 클래식의 북미·유럽 성과가 크지 않은 가운데, 콘솔 신작의 흥행에 따라 향후 북미·유럽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ㅡ향후 출시될 PC 온라인 게임도 콘솔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차세대 콘솔 플랫폼에 서비스할 게임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규 프로젝트는 AAA(대작)급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연구개발 담당조직인 DU 등에서 콘솔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추가로 경력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다. 1인치 사격(FPS)·(3인칭 사격(TPS) 장르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추가조사할
내용 또는결과
(기사의 근거를 통해 바뀐 수치는 무엇인가?)
[엔씨소프트]

1.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아데나라는 재화 도입
ㅡ아데나 : 온라인 게임리니지에선 왕국의 이름을 따 게임 내 화폐 단위
ㅡ(22.01.10) 한국게임학회장 위정현 단장은 한국 가상자산 시작을 1998년 ‘리니지’ 게임 재화인 ‘아데나’라고 봤다. 아데나가 등장 초기 지역화폐와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어서다. 실제 화폐와 교환 가능했고, 이를 위해 아이템 중개업체가 운영하는 거래소가 출현했다는 배경을 근거로 들었다.


2. 리니지의 부진과 흥행

2.1. (21.08) 리니지, 4년 간 지켜온 게임 시작 1위를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뺏기다.
>이러한 순위 변화 원인:  올 상반기 게임업계의 가장 큰 이슈였던 ‘확률형 아이템 논란’이 지목된다.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올해 초 확률형 아이템의 당첨 확률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거나, 구매를 통해 달성하도록 설계된 등급 중 일부가 실제로는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게이머들의 큰 불만

이후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공개 범위를 넓히는 등 후속대책을 내놨지만 게이머들은 불매운동에 나섰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리니지’를 이탈한 이용자들이 비슷한 종류의 새로운 게임인 ‘오딘’으로 옮겨갔다는 것

>엔씨소프트 대책 : 지난해 3분기(2452억원)부터 올 2분기(1342억원)까지 3분기 연속 리니지엠 매출이 1천억원 넘게 감소하는 등 타격이 컸던 엔씨소프트는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인 리니지 시리즈 신작 ‘리니지더블유(W)’를 올해 안에 출시하기로 일정을 당겼다.

2.1.1. 트릭스터M, 블레이드&소울2가 연달아 실패
>트릭스터 M
>2030세대를 노린 트릭스터M도 과도한 과금, 리니지2M과 유사한 게임성으로 인해 뭇매를 맞았다. 트릭스터M은 지난 2003년 출시됐던 트릭스터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게임이다. 어릴적 트릭스터를 즐겨왔던 2030세대 게이머들을 공략, 사전예약자만 5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트릭스터M이 출시되자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트릭스터의 감성이 없다”, “과도한 과금을 유도한다” 등의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리니지2M과 유사한 게임성, 비즈니스 모델 역시 비슷하다는 비판이 일면서 흥행에 참패했다. 출시 3달여 가량 지난 트릭스터M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40위에 머무르고 있다.

>블레이드&소울 2
-(21.08)엔씨소프트가 26일 0시 서비스를 시작한 블소2는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5위, 구글플레이 11위를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 순위의 경우 전일 대비 5계단 상승한 결과이며 구글플레이는 처음으로 매출 순위가 집계됐다. 국내 최대 앱마켓인 구글플레이의 매출순위 11위 결과는 엔씨소프트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성적표다. 26일 0시 서비스된 만큼 27일 발표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는 온전한 하루치 매출이 반영됐지만 10위권 밖에 머물렀기 때문

당초 블소2는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던 게임이다. 동양풍의 MMORPG로 시장 및 게이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던 블소의 공식 후속작이어서 엔씨소프트 뿐 아니라 게이머들 역시 큰 관심을 보여왔던 게임이었다. 실제로 블소2는 사전예약에만 746만명이 몰렸다. 기존 리니지2M의 기록을 뛰어넘는 국내 최대 사전예약이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블소2는 라이트한 유저부터 하드코어한 유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밸런스를 맞췄다고 생각한다”면서 “리니지2M과 비슷한 실적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서비스 시작 불과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역풍을 맞았다. 리니지M, 리니지2M의 과금 유도 방식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면서 게이머들로부터 거센 비판

2.2. 역대 최고 게임 리니지 W 
ㅡ‘리니지W’는 한국과 대만에서 엔씨소프트 역대 단일 게임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트릭스터M, 블레이드&소울2가 연달아 실패하며 위기론까지 불거졌던 엔씨소프트 회사를 ‘부활’시킨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서비스 시작 일주일이 되기도 전에 카카오게임즈 ‘오딘’을 밀어내고 모바일 게임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서비스 시작 9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덩달아 올해 3분기까지 부진하던 엔씨소프트 실적도 급상승

ㅡ다만, 리니지W가 ‘해외 시장 개척’을 기치로 내걸고 나온 게임이라는 점에서 현재의 성적은 다소 아쉽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한국을 제외한 메이저 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보여준 게 없다는 점이 뼈아프다. 세계 3대 게임 시장 중 한 곳인 일본에서는 사실상 존재감이 전무하다


2. 게임사의 P2E 전략
2.1. 컴투스홀딩스도 지난해까지 자체토큰 상장을 목표로 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고 있다
”고 전했다
>(21.11.10) ‘게임빌→컴투스홀딩스’로 “거버넌스 코인, 게임토큰 발행해 상장…NFT 시장도 연다”

요약 및 의견
for 경제신문스크랩 스터디용
엔씨소프트는 지난해에 몇가지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는 매출 3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2021년 엔씨소프트에게 어려운 해였습니다. 4년 간 지켜온 게임 시장 1위 자리를 지난해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뺏겼고, 트릭스터M, 블레이드&소울2가 연달아 실패하여 어닝쇼크를 기록했죠. 다행히 연말 마지막 리니지로 내놓은 '리니지W'가 역대 단일 게임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순항하여 매출 1위 자리 탈환에 성공했지만요.

엔씨소프트는 올해 활약 무대를 글로벌로 옮겨 외형 성장을 이루겠단 계획입니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단으로 P2E(Play to Earn)와 콘솔 게임을 내세웠는데요.

첫번째, P2E는 경제운영 노하우로 자신감을 비쳤습니다. 
P2E게임은 엔씨소프트가 자신하는 분야로 꼽힌다. 업계는  P2E 적용에 MMORPG 장르가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하고 있는데다. P2E게임은 동남아시아 및 남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또한 P2E를 접목하면 서구시장도 노릴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상 경제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NFT 성공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꼽히면서 엔씨소프트는 그동안은 게임머니 운영 노하우가 빛을 발할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콘솔게임은 북미를 겨냥한 AAA(대작)급 개발에 집중하여 돌파 할 계획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신사업으로 콘솔 플랫폼에 대응하는 신작을 출시해 외형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첫 콘솔게임으로 ‘프로젝트 TL’을 올해 하반기 북미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향후 출시될 PC 온라인 게임도 콘솔에서 선보일 계획입니다. 차세대 콘솔 플랫폼에 서비스할 게임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규 프로젝트는 AAA(대작)급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연구개발 담당조직인 DU 등에서 콘솔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추가로 경력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1인치 사격(FPS)·(3인칭 사격(TPS) 장르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적용할점
(현직자에게 할 질문)
​ㅡ게임이 히트했다고 판단하는 유의미한 지표는 어떤 것이 있고, 이는 어떻게 쌓이는지?
>리니지W 출시 이후 한 달간 유저인프라, 커뮤니티지표, 각종 전투수치 등에서 지난 25년간 엔씨의 게임 기록을 갈아치웠다
>리니지W가 지난해 4분기 약 3500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한다. 리니지W는 출시 후 9일만에 매출 1000억원을 올렸다. 18일 차 누적 PVP(플레이어간 대결) 횟수는 1384만회로 리니지M(636만회), 리니지2M(152만회)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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