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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2.01.07)디즈니 같은 회사 꿈꾸던 김정주…어벤져스 감독 제작사에 6000억


면접왕이형 경제신문스크랩 양식
헤드라인
(요약과 압축)
디즈니 같은 회사 꿈꾸던 김정주…어벤져스 감독 제작사에 6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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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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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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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AGBO 스튜디오에 4억 달러(4794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넥슨은 AGBO지분 38% 이상을 확보한다. 이 회사 경영진을 제외하고는 두 번째로 지분이 많은 단일 투자자다. 올 상반기 중 최대 1억 달러(1198억원)도 추가 투자한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이날 “AGBO와 넥슨은 다양한 플랫폼과 시장을 아우르는 콘텐트로 전 세계 고객을 감동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AGBO는 안소니 루소, 조 루소 형제 감독이 2017년 LA에 설립한 스튜디오다. 루소 형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마블의 최고 흥행작을 연출한 감독이다. 넷플릭스 인기 영화 ‘익스트랙션’ 등도 제작했고, 현재 넷플릭스·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애플TV+ 등 OTT와 극장용 디지털 콘텐트를 두루 제작한다. AGBO는 지난해 30대 한인인 앨버트 김을 지식재산(IP) 개발 부사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넥슨은 지난 2019년 김정주 창업자의 회사 매각 시도가 무산된 뒤부터 가상세계에 집중해 왔다. 규모 있는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가상 세계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형 플랫폼으로 확장해 궁극적으론 넥슨이 보유한 IP 자원을 키우겠다는 목표에서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7월 넥슨이 영입한 닉 반 다이크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수석 부사장이 이끄는 넥슨 필름&텔레비전(Film and Television) 조직이 주도했다. 다이크 부사장은 월트 디즈니에서 10년 간 일한 글로벌 IP 비즈니스 전문가다.
사실 넥슨은 성공한 게임사임에도 한계 역시 분명했다. 현재까지 넥슨이 성공시킨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의 IP는 국내와 중국 등 아시아권에선 큰 인기다. 하지만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선 여전히 낯설다.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곤 했던 이유다. 그래서 업계에선 “넥슨이 AGBO의 손을 잡은 건, (미래로 향하는) 주춧돌을 찾아낸 수준의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실 김정주 넥슨 창업자는 오래전부터 디즈니 같은 글로벌 IP 회사를 만들고 싶어했다. 2015년 한 인터뷰에선 “디즈니가 부러운 건 아이들을 쥐어짜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라며 “아이들과 부모들이 스스로 돈을 싸 들고 와서 한참 줄 서서 기다리며 디즈니 콘텐트를 즐긴다”고 말한 바 있다.

인기 IP에서 미래를 찾는 건 대부분의 게임사가 추구하는 꿈이기도 하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 아크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도 영화·드라마를 제작했고 일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 게임사 한 관계자는 “넥슨 IP가 글로벌에서 얼마나 통할지는 실제 성과를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내용의
수치화, 인사이트 나누기
​[수치화]
AGBO 스튜디오에 4억 달러(4794억원) 규모 투자로 AGBO지분 38% 이상을 확보
ㅡ올 상반기 중 최대 1억 달러(1198억원)도 추가 투자


[인사이트]
ㅡ넥슨 대표이사 "AGBO와 넥슨은 다양한 플랫폼과 시장을 아우르는 콘텐트로 전 세계 고객을 감동하게 할 것"
넥슨은 지난 2019년 김정주 창업자의 회사 매각 시도가 무산된 뒤부터 가상세계에 집중해 왔다. 규모 있는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가상 세계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형 플랫폼으로 확장해 궁극적으론 넥슨이 보유한 IP 자원을 키우겠다는 목표
ㅡ이번 투자는 지난해 7월 넥슨이 영입한 월트 디즈니에서 10년 간 일한 글로벌 IP 비즈니스 전문가 닉 반 다이크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수석 부사장이 이끄는 넥슨 필름&텔레비전(Film and Television) 조직이 주도

이번 투자는 넥슨이 IP 확장성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로 향한 주춧돌을 찾아낸 수준의 성과로 평가받음. 현재까지 넥슨이 성공시킨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의 IP는 국내와 중국 등 아시아권에선 큰 인기다. 하지만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선 여전히 낯설다.

김정주 넥슨 창업자는 오래전부터 디즈니 같은 글로벌 IP 회사를 만들고 싶어했다. 

​ㅡ인기 IP에서 미래를 찾는 건 대부분의 게임사가 추구하는 꿈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 아크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도 영화·드라마를 제작했고 일부 좋은 성과
를 거두고 있음)

추가조사할
내용 또는결과
1. 넥슨
ㅡ최근 동향
> 넥슨 2020년 1분기 국내 최대 분기 매출 달성 (최대 매출원 '던전앤파이터' 중국에서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핵심 수입원인 중국 매출은 줄었지만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 
> 국내 게임업체 중 처음으로 기업 가치(시가총액) 20조원 돌파 
(도쿄증권거래소에 처음 상장한 2011년(8조원)보다 2.5배 커진 규모)

ㅡ게임 정보
>국내 최대 게임개발사 넥슨(시가총액 약 24조원, 6월 19일 기준)은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약 60종의 게임을 서비스
>넥슨은 1996년 세계 최초 상용화 그래픽 PC MMORPG ‘바람의 나라’를 출시한 이후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4’, ‘카트라이더’ 등 스테디셀러 게임들을 기반으로 성장했고, 지난해부터는 모바일 MMORPG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EA SPORTS™ FIFA 모바일’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PC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주도권이 넘어가는 과도기 속에서 균형적인 발전

ㅡ대표이사 '오웬 마호이'
>세계 최대 게임사인 EA(Electronic Arts)에서 10여 년간 기업 개발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
> 2010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넥슨에 합류, 2014년 넥슨의 CEO로 취임한 이래 넥슨의 시가총액은 약 3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크게 증가
> 세심한 경영 전략과 전략적인 인수합병(M&A), 새로운 시장과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넥슨을 성공 궤도로 이끌고 있다는 게 업계의 주된 평가
>넥슨 개발진은 서비스 운영과 신작 개발에 매진하며 오랜 기간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히트작들을 내놓고 있다. 유망 개발사들을 인수해 창의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 (‘빅휴즈게임즈’, ‘픽셀베리 스튜디오’, ‘넷게임즈’ 등 여러 개발사 인수를 이끌었으며, 최근에는 ‘엠바크 스튜디오’를 인수하고 ‘원더홀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현재는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며 넥슨의 지식재산권(IP)을 세계로 확장하는 데 집중, 앞으로 우리가 집중할 것은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 멀티 플랫폼, 넥슨 IP, 신규 IP와 신기술에 대한 선택적 투자


2019년 김정주 창업자의 회사 매각 시도가 무산된 뒤부터 가상세계에 집중
>김정주 회장은 그동안 넥슨을 한국의 디즈니로 키워내고 싶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매각 추진 과정에서는 디즈니에 직접 인수 의향을 묻기도 했다
>김 창업주는 2019년 자신과 부인이 보유한 NXC 지분 98% 매각을 시도했다. 10조원 이상이 거론된 몸값에 불발됐다. '던전앤파이터' 외 강력한 캐시카우가 없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후 허민 고문을 영입하고 '페리아연대기' '드래곤하운드' 등 진척도가 높았던 게임 개발을 중단하며 체질을 개선했다. 지난해 넥슨은 업계 최초로 매출 3조원 시대를 열고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8% 끌어올렸다.
>성사 시 국내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이 유력했던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 매각이 반년 만에 결국 무산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가상 세계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형 플랫폼으로 확장해 궁극적으론 넥슨이 보유한 IP 자원을 키우겠다는 목표
>텐센트는 2016년부터 10년 계약으로 넥슨에 거액의 IP 로열티를 지불하며 던전앤파이터를 중국에 유통

지난해 7월 넥슨이 영입한 닉 반 다이크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수석 부사장이 이끄는 넥슨 필름&텔레비전(Film and Television) 조직이 주도했다.
>월트 디즈니에서 10년 간 일한 글로벌 IP 비즈니스 전문가
>넥슨의 글로벌 전략 수립, 인수 합병(M&A), 경영 개발, IP(지식재산권) 관리 및 파트너십 등을 총괄, ‘던전앤파이터’,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및 엠바크 스튜디오 개발 신작 등 넥슨의 글로벌 IP의 영향력 및 가치 확장을 위해 신설하는 ‘넥슨 필름 & 텔레비전(Nexon Film and Television)’조직 총괄도 겸임


김정주 넥슨 창업자는 오래전부터 디즈니 같은 글로벌 IP 회사를 만들고 싶어했다
>“디즈니의 100분의 1이라도 따라가고 싶다.”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지난 2015년 넥슨 창업기를 담은 책 ‘플레이'에서 한 말이다.
>김 창업자는 지난해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에서 물러난 이후 신사업 발굴에 전념하면서 우수 인력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그의 ‘디즈니 사랑’을 반영하듯 디즈니 출신 인사들이 주를 이뤘다. 지난 2020년 11월 디즈니 출신 인수합병(M&A) 전문가 케빈 메이어를 사외이사로 영입한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미국 할리우드에 영상 전문 조직인 ‘넥슨 필름&텔레비전’을 설립하면서 디즈니 수석부사장 출신 닉 반 다이크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조직 총괄로 임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마블 스튜디오 최고임원 출신 팀 코너스를 수석부사장으로 추가 영입했다.



3. 경쟁사의 IP전략
인기 IP에서 미래를 찾는 건 대부분의 게임사가 추구하는 꿈이기도 하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 아크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도 영화·드라마를 제작했고 일부 좋은 성과
>스마일 게이트 :
유명 영화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와 함께 조인트벤처(JV)인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SmilegateRealies)를 설립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 IP사업개발담당인 백민정 상무가 신설 법인 대표를 맡고 있다. 해당 법인에서는 멀티 콘텐츠 IP를 활용한 영화와 드라마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해당 법인을 통해 '크로스파이어' IP 확장과 함께 신규 IP 발굴을 통한 사업에 나선다고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크래프톤 :
'펍지유니버스'의 단편영화를 차례로 선보이며 엔터테인먼트 사업 추진에 팔을 걷어 붙였다. '펍지유니버스'는 배틀로얄 장르 '배틀그라운드'의 생존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계관이자,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통해 세계관을 전파하는 콘텐츠 프랜차이즈다. 크래프톤 측은 지난해 6월 '진실 2부작' 첫 편인 마동석 주연의 단편영화 '그라운드 제로'를 선보였으며, 오는 29일 태이고 지역 세계관을 완성시킬 시리즈의 최종편 '방관자들'을 공개

>펄어비스 : 북미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퍼리얼에 3백만 달러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하이퍼리얼은 유명인을 기반으로 한 초현실적인 디지털 아바타 '하이퍼모델(HyperModel)' 제작사다.이 회사는 신작 '도깨비'를 메타버스 게임으로 선보인다는 계획도 밝혔다.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풀어낸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다. 이 게임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재와 유물 등을 활용한 K콘텐츠의 메타버스 융합이 핵심 볼거리


4. AGBO 
ㅡ안소니 루소, 조 루소 형제 감독이 2017년 LA에 설립한 스튜디오
ㅡ루소 형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마블의 최고 흥행작을 연출한 감독으로 넷플릭스 인기 영화 ‘익스트랙션’ 등도 제작했고, 현재 넷플릭스·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애플TV+ 등 OTT와 극장용 디지털 콘텐트를 두루 제작

요약 및 의견
for 경제신문스크랩 스터디용
디즈니같은 글로벌 IP회사를 꿈꾸던,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꿈은 이루어질까요?

넥슨이 AGBO스튜디오에 4억 달러(4,749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합니다. 이번 투자로 넥슨은 AGBP지분 38%이상을 확보하여 경영진을 제외한, 두번째로 지분이 많은 단일투자자로 등극합니다. 올 상반기 중 최대 1억 달러(1,198억 원)도 추가합니다. 

AGBO스튜디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마블의 최고 흥행작을 연출한 루소 형제 감독이 설립했습니다. AGBO스튜디오는 현재 넷플릭스·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애플TV+ 등 OTT와 극장용 디지털 콘텐트를 두루 제작하고 있는데요. 넥슨이 AGBO의 손을 잡은 건, 국내와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만 인기를 얻고 있는 IP 확장성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로 향한 주춧돌을 찾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정주 넥슨 창업자는 오래전부터 디즈니 같은 글로벌 IP 회사를 만들고 싶어했죠.)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투자를 발표한 이날 “AGBO와 넥슨은 다양한 플랫폼과 시장을 아우르는 콘텐트로 전 세계 고객을 감동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2019년 이후 넥슨은 규모 있는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가상 세계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형 플랫폼으로 확장해 궁극적으론 넥슨이 보유한 IP 자원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가상세계에 집중해 왔습니다. AGBO의 투자로 넥슨 IP 자원이 글로벌에서 얼마나 통하게 될까요? 지켜봐야겠습니다.
적용할점
(현직자에게 할 질문)
1. 몇가지 기업을 정해놓고 주기적으로 기업 동향을 조사하는게 좋을지? 
2. 신사업이나 대표이사의 사업방향성이 각 현업부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새로운 조직 개발, 채용시 트랜드 관련 질문 많아짐) 
3. 국내외 게임사들은 음악,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타 산업과의 연계 및 확장을 위한 투자와 연구에 추진하고 있다는데 현업부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트랜드와 직무를 어떻게 연관시켜서 분석하면 좋을지? (데이터 분석 직무)
4. 김정주 창업자가 매각 추진한 이유는? 당시 회사의 분위기는? 그 이후 어떤 영향이 있었고, 향후에 어떤 영향이 갈지?
5. 강대현 부사장은 넥슨에서 가장 똑똑하고 열정 넘치는 괴짜들을 한데 모아 인텔리전스 랩스라는 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게임업계에서 똑똑하고 열정 넘치는 괴짜는 어떤 사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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