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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좋은 강연

[듣똑라]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 (김나이 커리어 엑셀러레이터)

중앙일보/JTBC에서 제작하는 시사/교양 유튜브 '듣똑라'에서 [지금 당장 이직이 필요한 당신에게! with 김나이 커리어 엑셀러레이터]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라이브로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올라온 영상을 보면서 내용을 정리해보았는데요. 

이직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집중하고 귀 기울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내용을 재 그룹핑해서 정리해보았는데요. Ⅰ. 나 자신에게 질문하기는 꼭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커리어도 남들의 기준에 맞는 삶을 성공이라 여기고 쫓아가서는 안되니깐요. 나만의 확고한 기준과 삶의 방향을 세우는 게 우선입니다. 

Ⅰ. 나 자신에게 질문하기.

1. '성장, 의미, 재미, 인간관계, 돈, 워라벨' 다섯 가지 중에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2가지 뽑아보라. 만약 성장과 재미를 뽑았다면 나에게 성장한다는 것은 무엇이고, 재밌다는 것은 무엇인지 정의해봐라. 그 2가지가 현재 회사에서 충족이 되는지, 충족이 안된다면 왜 안되는지,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질문해봐라.  

2.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요즘 화제가 되는 회사로 막연히 가고 싶다는 생각이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옮기고 싶은 회사에서 어떤 경험이 채워질 수 있는지 정의되어야 한다. 그 회사에서 정말 그 경험을 얻을 수 있다면 이직하는 것은 좋다.

3. 내가 뭘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고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면, 아무 제약이 없을 때 뭘 하고 싶은지 정의해보라. (경제적인 문제 등 현재 제약이 있는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는 가정하에) 지금까지 내가 성과를 낸 게 뭐고, 내가 삽질한 게 뭐고, 내가 덕질한 게 뭔지 더 생각해보자. 회사 안의 나에게만 갇히지 않아도 된다. 내가 덕질하는 산업이나 시장으로 커리어를 쌓을 수도 있는 거다.  나도 모르게 마음에 가는 것에 집중해보는 것도 좋다. 일은 해봐야 알 수 있다. 다른 회사의 채용공고를 습관적으로 많이 보는 게 중요하다. 

 

4. 내가 성공이라고 생각하는게 뭔지? 정의를 내려봐라. 회사에서 승진을 많이 받고 연봉 많이 받는 거인 줄 알았는데 자신이 왜 일하는지 알고 일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성공인 것 같다. 나는 어떤 사람이 부러운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멋있는 사람은 자기 색깔이 뚜렷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회사나 포지션이 목표가 되면 안 되고, 일을 해서 뭘 이루고자 하는지가 목표가 돼야 한다. 


5. 내가 현재 회사에서 결핍을 가지고 있는게 무엇인지 정의해봐야 한다. 그리고 이직을 했을 채워질지 봐야 한다. 채워질지 보기 위해서는 그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도 봐야 하고 대표도 봐야 하고 시장의 성장성도 봐야 한다.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그 산업의 성장, 시장의 성장도 보고 가야 한다. 내가 가는 회사나 산업이 다 죽어가면 기회가 없다. 기회가 많고 회사나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6. 동종업계가 아닌 다른 업계로 이직하는 경우, 내가 안해보고 하는 일을 왜 하고 싶은지? 뭘 다르게 할 수 있는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할 때 처음의 마음가짐은 어땠는지? 솔직하게 다시 생각해보는 게 중요하다. 현재 시장에 있는 재직자들을 보고, 그들과 내가 뭐가 다르고 나의 강점은 무엇이고 저 회사가 왜 날 써야 하지? 정리해볼 수 있다. 그런 걸 정리를 할수록 더 그 일을 하고 싶을 수도 있고 안 하고 싶을 수도 있다. 근데 미친 듯이 정말 하고 싶으면, 한번 사는 인생이니 하고 싶은 거 있으면 해라. 그거 한다고 인생 꼬이는 건 아니다.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파보면 된다.

Ⅱ. 이직 준비하고 적응하기

7. 이직을하던 한 회사를 오래 다니던 마켓의 변화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 밖으로 시선을 돌리고 레퍼런스를 찾아봐라. 내가 이직을 한다고 하면 그 이직하려는 회사의 산업에는 어떤 플레이어가 있고 누가 1등인지 누가 키 플레이어인지 찾아보려고 시킨다. 산업을 판단할 때 미디어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내가 가고자 하는 회사나 산업에 대해 1~3개월을 적어도 잡고 시장의 변화를 보고 재무 변화를 봐야 한다. 이직할 때도 성장하는 회사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 성장하는 회사는 회사가 계속 돈을 벌고 있는지 영업이익이 어떤지 사업보고서를 보고 파악을 해야 한다. (성장이 중요해서 이름만 보고 갔는데 매출액이 몇 년째 떨어져서 분위기가 안 좋은 곳도 많음)

 

8. 잡플래닛과 블라인드는 단편적이다. 그것만 보면 갈 수 있는 곳이 없다. 링크드인이나 페이스북을 통해서 콜드메일(김나이 컨설턴트 칼럼 찾아보기)등을 보내서 대화 리서치를 현직자와 함께 해봐라. 요즘 프로젝트는 뭘 하고 있는지 성과 평가는 어떻게 하는지 목표가 뭔지, 상사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는지 조금만 적극적이면 다 얻을 수 있다. 

 

9. 일의 강점을 생각해봐라.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안되고 , 부족한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으로 제안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 회사에 필요로하는 것을 알고, 연애랑 똑같다. 그 사람에 대해 엄청 잘 알고 좋아한다고 해야 한다. 완전 다른 직종이었는데 사이드 프로젝트로 서비스 기획도 해보고 런칭도하면서 IT서비스에서 느낀 것들을 가지고 이직에 성공한 사람도 있다. 내 생각에 그 회사랑 싱크가 안된다고 싶으면 전략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유저 리서치)를 한다던가. 있는 것도 잘 쓰는 것도 중요한데, 기억해라. 1) 내가 한 것만 쓰고 솔직하게 써야 한다. 거짓으로 쓰면 무조건 티 난다. 과장하지 마라 2) 가능하면 짧고 간결하게 1장 ~ 1장 반(뒷장은 거의 안 읽는다는 생각으로)만 써라. 3) 직무와 연결해라. 4) 구체적으로 써라 (타깃이 누구고, 맨 처음으로 시도했는지 의미부여, 숫자 등 성과 등등) 내가 누군가에게 가치가가 될 수 있는지 잘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장으로 노션 이력서를 작성해봐라. 지금 회사에서 얻을 수 있고 가질 수 있는 것을 다 가지자는 매우 좋은 마인드이다. 일 잘하는 사람만 이직 가능하다. 회사 다니기 싫어하는 사람은 이직하기 쉽지 않다.

 

10. 경력직으로 갔을 때 회사가 나에게 뭘 원하는지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회사 동료들한테 물어보거나 앞으로 3개월이나 6개월동안 나에게 어떤 걸 기대하냐 어떤 일을 같이하기를 답해서 나를 뽑았느냐 라고 초반에 물어보고 같이 만들어가는 게 좋다.  

 

Ⅲ. 나의 커리어 정리하기

11. 나의 지금까지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많을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약점은 누군가에게 강점이고 누군가의 강점은 누군가의 약점일 수 있으므로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 나를 내가 꼬아서 보면 안된다. 나는 내 일이 습관적이어서 모르지만 내 일만의 특정 강점이 분명히 있다. 남들한테는 당연하지 않은 강점이 뭔지 정의하는 게 중요하다. 

 

12. 회사에서 내가 하는 일을 나만의 언어로 정리해봐야한다. 매력적인 사람은 자기 일을 자기 언어로 하는 사람이다. 뭐든 일이든 의도가 있고 why가 있고 과정이 있고 그곳에서 얻게 된 레슨런이 있는데 그걸 정리하는 게 중요하다. 이걸 정리하면서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정리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회사는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돈이 나가고 내가 하는 일이 거기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이걸 내 회사와 이직하고자 하는 회사에도 해봐라, 이직하는 회사에 할 말이 되게 많다. 내가 한 일이 우리 회사 매출이나 성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고 얼마나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너네 회사에서 이런 거하는데 내가 이러이러하게 할 수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  

 

Ⅳ. 연봉 협상하기 (다음에 따로 세션이 열릴 예정)

13. 연봉에 대해 내가 먼저 숫자를 말하지 마라. 처음에는 시소가 회사 쪽으로 기울어져있다. 내가 그 회사를 더 원하기 때문이다. 원하는 연봉을 초반에 물어볼때, 지금은 연봉을 말하기보다는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고 하고, 그 회사가 나을 원하도록 만들어서 점점 시소의 균형을 맞춰라. 만약 헤드헌터가 쓰라고 하면 협의 가능이라고 쓰고 내가 지금 확정도 아닌데 지금 회사에도 예의가 아닌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면 된다.

 

14. 이직을 할 떄 연봉보다는 내가 얻게 될 기회의 토탈성을 정리하자. 나의 일 경험으로 뭘 만들어 갈 수 있는가? 가 명확하면 연봉을 깎고 가는 사람도 있다. 기회가 있는 일을 고르는 안목이 중요하다.